남원에 있는 춘향가 호텔 입니다.
갑자기 떠난 지리산 여행에서 묶게 된 전통 호텔인데 소개 할까 합니다.
남원 예술의 전당(?) 이었던가? 아뭏든 그런 단지 안에 있는 숙박 업소 입니다.(국악원도 같이있습니다)
겉에도 깨끗하고 단정한게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숙박료는 70.000원 인것 같았습니다.
(다녀온지 좀 됐거든요~^^)
들어가는 복도 입니다.
저희는 1층에 있는 2인실 이었습니다.
보통은 문을 열면 키를 넣게 되어있는 단자가 깜깜 해서 보이지 않는데
여기는 키를 넣지 않아도 불이 들어와 있어 편리 했답니다.
키를 넣고 들어서는 입구에 냉장고가 있네요~
아무레도 방안에 놓을때가 없었나 봅니다.
이건 좀 불편 하더군요~ㅠㅠ
방안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마루가 있습니다.
정갈하고 깨끗한게 아주 맘에 들더군요~
먼저 맘에 드는건 시들지 않은 화초 였습니다.
보통은 이런 숙박업소에는 조화나 시들시들한 화초만 있는데
해를 받아 생생한 화초 였습니다.
정갈한 다기와 여러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보라색 작은 꽃도 피었습니다.
하하~동이의 한 장면 이군요~
벽걸이 TV가 보기 좋게 걸려 있습니다.
물론 옆에는 인터넷도 마련되어 있구요~
또 하나 아주 맘에 든건 벽의 한 공간을 차지하는 에어컨이 아닌
천정형 에어컨 이었습니다.
여느 카페에 있는것이 아니 작은 천정형 에어컨이였는데
새것이라 그런지 냄새도 안나고 아주 상쾌 했습니다.
이런 에어컨 집에도 달고 싶네요~^^
이번엔 욕실 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아주아주 께끗한 욕실 이었습니다.
비데도 설치 되었고 청소 상태와 물기도 전부 말라 있었구요~
크기도 넓고 꼭 가정집 욕실 같았습니다.
세심한 배려 욕실 집기 입니다.
사워타올은 띠로 둘러져 있었고 봉투 안에는 칫솔과 면봉등 일회용 용품들이 답겨져 있었습니다.
샤워부스 안 입니다.
소나기 샤워기와 일반 샤워기를 같이 쓸수 있어요~
샴푸와 린스 디스펜서도 있은데 품질은 별루 였구요~
그러나 거추장 스럽게 있는것 보다 벽에 붙어 있으니
깔끔한게 좋왔습니다.
터치 방식의 조명등을 끄고 켤수 있는 스위치 입니다.
따로따로 벽에 달려 있는게 아닌
중앙 집중식 입니다.
이곳에서 방안 전체의 조명을 끄고 켤 수 있는 첨단(?) 시스템 이랄까요?^^
냉 난방 조절 시스템 입니다.
새것이라 그런지 깔끔 합니다.
스위치 커버도 매화가 그려있어서 전통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제일 궁금하시리라 생각되는 침실 입니다.
침대위에 색동 이불에 바삭거리는 시트가 끼워져 있고 배게와 매트리스에서는
퀘퀘한 냄새가 나지 않았고 햇빛 냄새가 나더군요~
사장님의 부지런함이 엿보입니다.
마루에서 미닫이 문이있고 침실이 있습니다.
따로 분리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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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하지 않고 간 남원 이었는데
춘향가에서 묶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왔답니다.
이런 전통식의 숙박업소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한루 앞에서 먹은 점심 식사 입니다.
그냥 가정식 백반이었는데 계란찜과 청국장이 일품이었구요~
나머지 밑반찬들은 모두 염장 식품이어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남쪽 지방이라 간이 좀 짜고 생채위주가 아닌 모두 젓갈이나 조림등
오래 보관이 용이한 반찬들이라 밥먹는 내내 상큼함음 없었네요~
남원의 모든 식당들이 전부 그랬 답니다.
젓갈위주의 밑반찬~
간이 짠 김치류~
요기는 광한루앞 작은 아케이드(?)에 부흥식도 샵 입니다.
인상이 찐하신 여사장님 께서 직접 만들었다시는 칼들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여기의 모든 상점은 모두 같은 물건을 팔고 있었습니다.
전부 직접 만들었다는 칼과 어느곳에 가던지 볼 수 있는 관광상품들~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가던지 설악산을 가던지 모두 획일화 되어 있는 관광상품을 볼수 있습니다.
좀더 다양한 관광상품의 개발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지역마다 관광상품 공모전 같은것도 하던데 공모전으로 끝나지 말고
판매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시급한것 같습니다.
여러종류의 칼과 목공예품 입니다.
저는 저기서 제일 작은 마늘과 밤깎기에 용이한 칼을 2.000원 주고 샀습니다.
스텐레스와 무쇠 2가지가 있는데 가격은 같습니다.
전 무쇠로 샀는데 물기가 닿으니 금방 녹이 스는군요~
주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소개해 드린 광한루옆 아케이드 모습 입니다.
길게 쭉~늘어선 상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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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가려고 남원에 들러 하룻밤 묶었는데
정작 지리산 사진은 없네요~
노고단 까지 차를타고 올라가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갑니다.
길은 잘 나있지만 커브가 심해 초보운전자 들에게는 힘이 들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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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여행 다녀온지 몇달이 되었는데 이제사 포스팅 하네요~
남원 춘향가 호텔은 여름, 겨울, 명절 성수기는 따로 없고
춘향제때만 조금 비싼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때만 피하시면 쾌적한 호텔에서 저렴한 가격에 묵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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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에서 차를 타고 조금 나오면 광한루를 볼 수 있는데
그 앞쪽으로 하천이 있고 멋진 다리도 있습니다.
산책 코스로도 좋구요~
입장료를 내고 광한루에 들어가면 올라가서 쉴수 있는 큰 전각도 있습니다.
한번쯤 고즈녁하게 다녀오셔도 좋은 고장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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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남원 춘향가와 공한루 여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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